경기도는 새천년의 도정목표를 ‘지식기반사회의 구축’에 두고 이를 위한 각 분야의 도정시책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경제정책의 목표와 과제를 지식기반구축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지역경쟁력 강화에 두고 ▲신지식산업 육성 ▲기본산업의 지식집약화 ▲개발경제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각 50억원씩을 들여 성남과 안양에 초고속정보망이 구축된 ‘경기지식산업혁신센터’를 오는 2002년까지 건립하고 이 센터를 중심으로 과천, 부천, 고양, 파주, 의정부로 이어지는 ‘환경기도지식 산업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경기과학기술연구원 설립을 경기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켜 타당성을 검토하고 도내 전문기술인력의 구체적인 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인력 DB화, 인적교류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화할 방침이다.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 2002년 월드컵과 연계한 도자기 등 공예산업을 문화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중심의 산·학·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소재·신상품디자인 개발과 생산공정 기술지도 등을 추진한다.
특히 21세기 환경의 시대를 맞아 환경정책을 ‘경기 그린토피아21’플랜으로 정해 ▲민관공동체를 통한 에코밀레니엄 대비 ▲기술집약적 환경신지식 기반구축 등을 추진하고 내년에 ‘남북한 환경선언’을 추진한다.
기업체 스스로가 오염물질을 자율적으로 관리토록 하는 ‘자율환경협약체제’를 구축하고 2004년까지 총 5천100억원을 투자해 11개 전략계획과 3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오염총량관리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남한산성 추진복원단을 구성, 221억원을 들여 2003년까지 복원, 관광상품화하는 것을 비롯, 생산적 복지를 위해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과 복지향상 ▲평생건강 유지를 위한 의료보장 기반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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