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서울이라 도 외면

○…서울에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경기도민의 성금이 서울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자 경기도 공동모금회는 허탈.

지난 18일 모방송사 성금모금방송에서 광명시 광명초등학교 등 도내 소재기관이나 개인이 적지않게 기탁자 대열에 포함돼 있는가 하면 사업장이 도내 소재하고 있는데도 본사가 서울에 있다는 이유로 대기업들이 성금을 서울에 내고 있는 경우가 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기탁자의 입장에선 어디에 내던 성금이 취지대로 바르게 쓰이면 그만이지만 이왕이면 도로 기탁해 같은 도민을 돕는 것이 더 났지 않느냐”고 호소.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규정상 해당 시·도에서 걷힌 성금은 그 지역에서만 쓰이도록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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