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할땐 언제고 이제 딴말

○…구리시의회가 구리시민교향악단을 시립교향악단으로 새로이 창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련 조례안을 심의과정에서 부결(본보 20일자 13면 보도)한 것과 관련, 구리시민교향악단은 20일 시의회의 관련조례 부결행위는 대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

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날“시의회 김용호의장이 지난해 10월께 구리여고에 마련된 연습공연장에 들러 시립교향악단으로 새로이 창단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를 어겼다”고 강조.

이에대해 김의장은“언젠가 교문동일대 밀알교회 목사와 만나 개인적인 이야기만 나누었다”며“시립교향악단 창단과 관련된 어떠한 약속도 한 적이 없다”고 설명.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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