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20일 폭력조직을 결성, 사채업자를 협박해 60여회에 걸쳐 2억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김모씨(30·인천시 동구 송현동 73)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씨(35·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514) 등 7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속칭‘크라운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 사채업자 박모씨(40)가 운영하던 서구 가좌동 사무실에 조직원들을 취업케 한 뒤 지난해 7월께부터 지난 9월까지 친구를 가장해 사무실을 찾아가 “교도소에 갔다 왔다”,“돈을 벌었으면 술을 사라” 며 협박, 모두 2억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은 혐의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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