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워 겨울철 집수리를 못하는 가정은 연락 주세요.’
남동구가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 서민층 무료 집수리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공공근로자 참여 인력 가운데 목공, 도배, 전기, 보일러 수리 등에 경험이 있거나 기술보유자 15명으로 구성, 무료 집수리 사업을 펴고 있다.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독거노인 세대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말 현재까지 328세대 가구에 대해 무료수리를 마치는 성과를 올렸다.
구는 5년전 부인의 가출로 딸과 함께 실의에 빠진채 연탄불도 못피운채 겨울을 맞았던 김모씨(55·만수2동)가정에 보일러를 설치해 주고 알콜중독에 빠진 김씨를 병원으로 후송하는등 김씨 가정에 새로운 삶의 전기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저소득층 가구중 집수리를 원하는 세대는 남동구청실업대책상황실(032-460-3174)로 연락하면 된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