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용인 구성지구 등 경기지역의 4개 지역을 비롯 전국 9곳의 177만5천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하는 등 미니신도시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9일 건설교통부는 이번에 지정된 택지개발예정지구에는 경기지역의 경우 3만1천550가구(수용인구 10만1천425명)의 아파트 및 단독주택이 들어서는 것을 비롯 지방의 경우 1만3천540가구(4만3천140명) 등 모두 4만5천가구를 건설, 14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도내에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은 용인에만 2개지구로 용인 구성지구는 용인시 구성면 청덕리 일원 37만9천평에 9천150가구를 건설 2만8천365명을 수용하며, 용인 보라지구는 용인시 기흥읍 보라리·공세리 일원 29만9천평에 7천600가구를 건설 2만3천56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고양 일산2지구는 고양시 일산·풍동 일원 27만4천평에 7천가구를 건설해 2만4천500명을 수용하며 화성 봉담지구는 화성군 봉담면 동화리·상리·와우리·분천리 일원 24만1천평에 7천800가구를 건설, 2만5천명을 수용하게 되는 등 총 119만2천평이다.
이외에도 지방에서는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개신동 일원 14만2천평(청주 성화지구), 충남 공주시 신관동·금흥동 일원 17만3천평(공주 신금지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원 12만3천평(전주 효자4지구), 제주시 노형동 10만9천평(제주 노형지구),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 일원 3만6천평(북제주 함덕지구) 등 58만3천평이다.
이번에 지정된 9개지구는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해당지구의 사업시행자가 2년이내에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조성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택지로 개발, 공급하게 되며 택지공급 및 아파트분양은 2∼3년 뒤인 2002년 후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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