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행정구역 경기도환원추진위(위원장 강필희)는 강화군 인천편입에 따라 기형적으로 조정된 인천시 계양·강화을(강화군과 인천시 계양1동)을 바로 잡아줄 것을 국회에 청원키로 했다.
환원추진위는 이에 따라 강화군민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을 벌인데 이어 17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환원추진위는 “지난 95년 3월 강화군을 인천시로 강제 흡스시키면서 강화군과 100여리나 떨어져 있고 김포시를 가로 질러야 하는 인천시 계양구 계양1동과 한 선거구를 만드는 바람에 민의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는 촌극이 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원추진위는 따라서 “인구, 지세, 생활권, 기타 조건을 고려해 획정하고 구·시·군의 일부를 분활해 다른 국회의원 지역구로 속하지 못하도록 만든 국회의원 선거구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원추진위는 이를 위해서는 “개국의 성역이며 역사의 고장인 강화군 전체 주민의 80%가 찬성하고 있는 경기도로 행정구역을 환원, 국회의원 선거구를 1개 더 줄여 효율적인 정치와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환원추진위는 앞으로 국회 청원서 제출과 함께 전 국민을 상대로 한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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