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중 화성,광주 시승격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화성군과 광주군이 시로 승격된다.

국회는 1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상정한 ‘화성시 설치에 관한 청원’과 광주군에서 제출한 건의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 청원서와 건의서는 관계부처인 행정자치부로 이송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관련 법 개정을 하거나 의원 입법 발의를 통해 시 승격 절차를 밟게 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화성군이 매년 3.5%의 인구가 유입돼 17만7천여명에 달하고 2개읍(인구 5만4천172명), 13개 면으로 도시산업종사 가구 비율 80%, 재정자립도 64% 등 시 설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원을 채택했다.

국회는 또 발안 등 4개 지역에 오는 2001년 목표로 170만평 규모의 전자부품 조립기계, 일반 제조업 등의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이 진행중이며 3개 지구 97만3천평규모의 택지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행정 수요가 크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와함께 광주군이 최근 대규모 택지가 개발되고 있으며 동부권에 대한 개발 수요에 맞춰 행정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시로 승격될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건의서 채택했다.

/이재규기자 jklee@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