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새 천년맞이 거듭나기 선포식

박금성 경기경찰청장은 16일 오전 지방청 대강당에서 1, 2, 3차장 과 각 과장 및 30개 일선 서장과 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천년 맞이 거듭나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박청장의 선언문 낭독과 경찰관 대표 2명이“새 천년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라는 행동강령을 말했다.

한편 이자리에서 박청장이 그동안 사생활 침해의 논란이 되어왔던 경찰 개개인의 징계 내용을 기록, 관리해 오던 카드를 불로 태우자 전 직원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화답해 개혁의 바람을 실감하는 분위기 였다.

경찰은 이날 2000년 1월 1일을 제2의 창경(倉警)일로 선포하고 부정부패 없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선언문은 그동안 국민들을에게 실망시켰던 구시대적인 유형들을 타파하고 새천년 새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혁과제를 지켜가고 체질화하여 국민의 경찰로 한 발 더 다가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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