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천2동 396 일대 주민 100여명은 인근 빌라 공사현장에서 날라오는 분진과 소음 등으로 생활에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5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삼화씨티빌 주택건설 및 개인건축주 5명이 청천2동 396 등 7필지에 모두 7개동의 다세대 주택을 신축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현장관리 부실로 쌓아논 건축 폐자재에서 화재가 발생하는가 하면, 폭주족들의 집결지로 전락하는 등 우범지대화 하고 있다며 구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 김정임씨(30·여)는 “수차례에 걸쳐 구청과 현장에 이같은 불편을 호소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주민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공 및 감리자에게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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