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의 환경오염과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의 올바른 대책 마련을 위한 ‘수도권 심포지엄’이 15일 오후 2시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매립지대책위와 인천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열렸다.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과 이미경 국회의원을 비롯, 수도권 일대 자치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환경문제와 음식물처리에 관한 문제점 및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이의원(환경노동위)은 “수도권매립지는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임에도 운영관리의 이원화와 각종 오염행위 빈발은 물론, 비리 상존 가능성으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방 또는 국가공사를 설립, 일원화된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김선태 교수(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는 “수도권 매립지의 대기환경이 심각한 상황” 이라며 “특히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가스에는 VOC(휘발성유기화합물)중 벤젠과 자일렌의 배출농도가 다른 공단지역보다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효율적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지적했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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