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발전소시설 확충된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의 발전소 시설이 확충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옹진군과의 양·수도계약 체결로 모든 운영권이 한전으로 이관된 백령도 발전시설의 전력수급이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어 발전시설을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전은 이에따라 3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내년도 초에 1천500㎾급 자가발전기 1기의 증설작업에 들어가 연말께 완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발전기가 증설되면 현재 1천500㎾급 자가발전기 3기(예비기 1기 포함)로 운영돼오던 백령도 발전소의 전력공급이 지금의 4천500㎾에서 6천㎾로 늘어나게 돼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해진다.

또 그동안 전력수급상 신규사용이 금지됐던 기상대 운영 등 각종 사업이 가능해져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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