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휴양자원 활용한 외자유치 나서

경기도는 산림과 휴양자원을 활용해 외자유치에 나선다.

도는 가평군 북면 적목리 일대 5천400㏊(1천620만평)의 도유림지에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산악관광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4권역으로 개발될 이 산악관광단지는 도가 1권역 1천500㏊(450만평)을 오는 2002년까지 개발한 뒤 이를 모델로 2∼4권역은 민자나 외자유치로 개발할 예정이다.

도는 1권역 1천500㏊에 대해 내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도비 100억원을 투입, 자연휴양림, 원시수렵장, 서바이벌게임장, 산악자전거코스 등을 조성할계획이다.

그러나 내년초 종합기본계획과 실시계획이 이뤄져야 주요시설과 면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가평군의 도유림은 임상이 수려한 지역과 야산이 복합적으로 들어선 지역이어서 야산지역은 게임장 등으로 개발하고 임상이 수려한 지역은 산림관광지로 단장해 관광객은 물론 외자를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밖에 동두천시 등 4개 시·군에 16억원을 들여 내년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오산시 수청동 임업시험장내 33㏊(9만9천평)에 2002년까지 38억400만원을 들여 도림수목원을 조성, 휴양서비스 제공과 산림문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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