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 붙으면서 빙판길 사망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 인천지역에서만 2명이 숨지고 9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오전 7시10분께 남동구 고잔동 113블록 2로트 동춘교에서 안모씨(51·페인트공)가 몰던 인천 71러 65××호 그레이스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변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고 8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ah씨(52)가 숨지고 운전자 안씨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앞서 오전 5시45분께 남동구 장수동 651의 1 수인산업도로에서도 윤모씨가 몰던 인천 70라 38××호 갤로퍼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기 3드39××호 르망 승용차(운전자 오남식·40)와 충돌해 오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두 사고차량이 모두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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