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테크노파크가 일본 지방자치단체들과 기술·정보 협력 합의서를 체결, 국제협력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13일 (재)송도 테크노파크는 일본 동북 인텔리전트 코스모스 플랜 추진협의회와 기술 및 정보교류 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추진 합의서’를 14일 체결하고 본격적인 한일 지자체간 과학기술협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두 기관은 송도 테크노파크의 방일기간(14·15일) 동안 합의서에 서명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 방안, 양지역 벤처기업 육성사업,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향후 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또 송도 테크노파크는 동북 벤처랜드 협의회, (재)인텔리전트 코스모스 학술진흥 재단 등과 기술창업 보육사업 및 고도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연계 프로그램도 모색할 계획이다.
동북 인텔리전트 코스모스 플랜은 일본 동북지역 7개 현이 동북지방을 일본의 두뇌와 산업개발의 국제적인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공동 추진중인 30년 장기개발전략이다.
이를위해 미야기 현을 비롯, 동북 7개 현은 각 지역 산·학·관 공동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87년부터 운영중이다.
이와관련, 송도 테크노파크 최규현 기획본부장은 “일본 지자체와 기술협력으로 송도 테크노파크의 국제 협력 시스템을 구축케 됐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발전을 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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