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강도사건 잇따라 시민 불안

연말연시를 맞아 인천관내에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0시15분께 남구 주안8동 1465 욱일빌라 앞 길에서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7명이 귀가하던 임모씨(52)를 폭행한 뒤 현금 5만원과 카메라를 빼앗아 달아났다.

임씨에 따르면 “집으로 가기위해 골목길을 지나던중 마주친 10대 후반의 청소년들이 갑자기 주먹과 발로 폭행한 뒤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임씨의 진술에 따라 인근 불량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같은날 0시18분께 남동구 만수1동 주택가 골목에서 집으로 가던 최모군(16)이 2명의 괴한에게 현금 4만7천원과 외투를 빼앗겼으며, 8일 오후 6시40분께는 I소아과 병원장 이모씨(46·여)가 자신의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4명의 괴한에게 현금 230만원과 귀금속이 든 가방을 빼앗기는 등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