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 민자부두 사업자 투자조인식 가져

인천 남항 컨테이너 민자부두(1단계) 건설사업이 내년 10월 착공된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오전 해수부에서 정상천 장관과 싱가포르항만공사(PSA)·삼성물산㈜ 관계자 등 인천 남항 민자부두 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조인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투자조인식에서 PSA측은 인천 남항 민자부두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운영설비비 등에 양측이 5천만달러를 각각 투자해 컨테이너 부두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

남항 민자부두 사업자인 삼성물산㈜과 PSA측은 40대 60의 비율로 내년 8월 합작법인을 설립한뒤 10월 공사에 들어가 2003년 1월 부두를 부분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남항 컨테이너부두는 13만8천여평의 항만부지와 4만t급 선박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선석 4개가 건설된다./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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