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 미술작품세계 전시회마련

문화관광부가 2000년 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나혜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의 미술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되고 있다.

나혜석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가 나혜석 서거 51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나혜석 자료전’이 9일부터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려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에는 나혜석과 그의 가족에 대한 흑백사진자료, 나혜석의 ‘이혼고백서’, 소설가 조수비씨가 나혜석을 모델로 출간한 ‘백년의 고독’등 각종 관련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 풍경’‘수원서호’‘무희’등 그녀가 그린 그림의 복사본 20여점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나혜석 자료전과 함께 ‘여성작가초대전’이 함께 열리고 있는데 여성작가초대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미술인이자 최초로 개인작품전을 열었던 나혜석의 예술혼을 이어받고 있는 여성미술가들의 작품 9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0331)244-3028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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