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달러로 화학물품 대금을 받은 중소기업관계자가 국내로 들어와 달러를 환전하는 과정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안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신환은행 환전소에서 이 은행 임모과장(39)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달러를 환전하는 과정에서 미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미화 100달러 위조지폐는 AF58757046호로 기재돼 복사선이 불투명한 상태로 화학약품 회사 관계자인 윤모씨(39·수원시 장안구 금곡동)가 지난달 26일 중국 청도시 유정구 M화공회사측으로부터 받은 물품대금 2천500달러에 포함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가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대량으로 위조된 미화달러중 일부분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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