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과·소규모 학교를 우선 통합대상학교 등 3개 유형으로 분류, 오는 2002년까지 통·폐합을 완료하기로 했다.
10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과·소규모 학교통합 추진계획’에 따르면 통·폐합대상 학교를‘우선 통합대상학교’와 ‘일반 통합대상학교’,‘분교장개편 대상학교’등 3개 유형으로 분류, 오는 2002년까지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통합대상학교는 1년이상 3복식 수업을 하고 있거나 2년이상 2복식 수업이 지속되고 있는 학교중 학생수가 20명이하인 학교로 주민설득을 통해 투선 통합하기로 했다.
일반 통합대상학교는 학생수 100명이하의 학교가운데 우선 통합대상학교에서 제외된 학교로 학부모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또 1년이상 복식수업이 실시되고 있는 학교는 분교장개편 대상학교로 지정하고 분교장 개편에 대한 학부모의 과반수 동의를 얻지 못할 경우 본교로 유지하되 인근 학교 교장을 겸임교장으로 발령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통합학교에는 5억원, 분교장개편학교에는 2천만원의 특별예산을 지원,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폐지된 학교의 경우 학교발전사와 배출 유명인사 등을 기록한 연혁비나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달말까지 지역교육청별로 내년부터 2002년까지의 연도별 학교통합계획을 수립, 지속적인 주민설득을 통해 내년 2학기부터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이민용기자 mylee@kgib.co.kr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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