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징수폐지운동 시민들 참여확산

<속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폐지 운동이 시민단체와 구의회 의원들에 이어 주민들에게 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0일 오후 3시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448 서광산업 공터에서는 10명의 계양구의회 의원과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위한 구민 궐기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의원들은 “도로법 9조에 의거, 통행료 징수는 그 도로에 소요되는 건설비 및 관리비를 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 있음에도 한국도로공사가 통합체산제를 이유로 징수하는 통행료는 부당하다” 고 지적했다.

특히 의원들은 “부천에서 신월지점까지 만성적 교통체증으로 이미 고속도로로써의 기능을 상실, 지방도로보다 못한 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는 부당하다” 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지난 2월부터 톨게이트 철거와 이전을 요구하는 결의문 작성등의 경과보고와 성명서 발표 및 구호제창에 이어 부평IC∼의회청사까지 1㎞가량의 도보행진이 이어졌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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