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중국산 참깨 밀수 2명 검거

인천본부세관은 9일 중국에서 참깨와 마른 고추 1만5천㎏(시가 1억5천만원 상당)을 드럼통을 개조해 넣은 뒤 몰래 들여온 혐의(관세법 위반)로 엄모씨(36·무역회사 대표·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등 2명을 검거했다.

세관에 따르면 엄씨 등은 중국에서 200ℓ들이 드럼통 100개를 특수형태로 개조, 드럼통 마개밑에 지름 13㎝ 길이 30㎝ 크기의 철제 원통을 붙여 그 원통속에만 카본잉크를 채우고 나머지 부분에는 참깨와 마른 고추 1만5천㎏을 채워 밀봉한 뒤 페인트를 칠해 컨테이너에 선적하려다 세관에 검거됐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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