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술적 우위산업인 비메모리 반도체,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디자인 산업 등을 발전시키고 지식기반분야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내년 ‘지식기반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설립한다.
또 도내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되는 ‘주민자치센터’를 ‘도 평생학습공동체’중심센터로 육성, 지원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비메모리 반도체설계 등 도내 기술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의 발전과 지식기반 분야에 필요한 인력공급을 위해 산업전문인력을 양성, 취업알선 및 창업지원을 하는 ‘지식기반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타당성조사를 거쳐 센터 부지나 대학별 특화 분야를 선정, 인력양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양성분야인 비메모리 반도체설계, 시스템 소프트웨어개발, 멀티미디어 및 정보통신, 디자인산업 등 분야별 인턴연구원을 모집, 6개월 과정의 기본교육을 실시한 뒤 취업알선 및 창업을 지원, 현장감을 익히도록 한 뒤 2년이내의 전문교육을 통해 산업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도는 또 기업·연구기관·대학 등에서 퇴출된 전문기술 인력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산업현장과 연구기관간 인적교류를 시키는 네트워크 체계도 구축하고 이들 전문인력을 해외취업박람회, 벤처박람회 등을 통해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식기반화된 사회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1년 6월까지 설치되는 도내 전 읍·면·동사무소의 ‘주민자치센터’내 교육장소를 마련, 평생학습공동체의 중심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 16개 시지역의 1개 동사무소를 대상으로 컴퓨터 관련분야의 교육 및 훈련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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