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서 화재발생 모자 질식 중태

8일 오전 4시1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 G빌라 102호 신모씨(43·여) 집에서 불이 나 신씨와 신씨 아들 남모군(11)이 연기에 질식돼 인근 중앙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이날 불은 집 내부 18평 중 거실 10여평을 태워 1천100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꺼졌으며, 빌라 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 빌라에 사는 주민 백모씨(39)는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방안으로 연기가 들어와 창밖을 내다보니 102호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고 말했다.

경찰은 발화지점이 거실 콘센트 주변인 점으로 미뤄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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