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응급의료센터인‘가천의대 부속 길병원 인천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가 8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9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전국 12권역 의료센터’설립계획의 일환으로 수도권 지역에 첫 번로 탄생한‘서해권역 응급센터’는 지하 2층, 지상11층 연면적 4천400평 규모에 170병동을 갖춘 메머드급 응급센터다.
센터는 응급환자 발생시 현장에서도 수술이 가능한 이동식 쉘터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동중에도 인터넷 화상을 연결해 시술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도 빠른시일내에 도입할 예정으로 있어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의 치료가 용이해 지게됐다.
이와함께 옥상에 헬기 착륙장을 설치, 섬 지역 등 원거리 응급환자의 이동시간을 선진국 수준인 1시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섬 지역 등 원거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치료시간을 놓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센터 개원으로 지역내 어디서나 응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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