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활주로서 밀레니엄행사 개최

이달 말 동북아의 중추공항이 될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전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뉴리더 2천여명이 참석하는 밀레니엄 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가올 21세기 국가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 항공 관련업체들에게 인천국제공항의 첨단 항공시설을 홍보하기 위해 대통령 자문기구인 새천년준비위원회와 함께 이달말 가칭 ‘비상 2000’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오는 27일 리어설을 가진 뒤 이달말 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전파될 ‘비상 2000’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새즈믄이(천년을 맞이하는 사람이라는 순수 우리말) 2천명이 참석, 공항 제1활주로에서 차세대 비행기 모형을 만들어 각자 야광전등을 들고 500m구간을 달려 마치 새천년을 맞기위해 비상하는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이와함께 제1활주로 주변 유도로와 계류장에 설치된 1만200개의 항공 등화시설과 관재탑·여객터미널 지붕 및 외곽에 다양한 조명을 밝혀 21세기 우리의 과학적 상상력을 전세계에 분출하고 민족 대화합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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