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공의료기관인 수원의료원을 민간위탁키로 결정한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집단 반발.
수원환경운동센터와 흥사단 수원지부,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등 18개 시민·사회단체는 6일 ‘공공의료 사수와 수원의료원 민간위탁 저지를 위한 수원지역 공동대책위원회’ (상임대표 김칠준 변호사)를 결성.
대책위는 이날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의료원의 민간위탁 경영은 장애인과 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의 명분을 저버린 채 이윤만 추구하는 행위”라며 “잘못된 병원 운영체계로 인한 경영적자를 만회키 위해 의료복지행정 자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경고.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의료원 민간위탁은 시설과 서비스개선을 통해 80억원에 이르는 누적적자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민간기관에 위탁되더라도 공공의료 기능은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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