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소년 유해사범 대대적 단속

청소년 유해사범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인천지검 형사2부(함귀용부장검사)는 이달 말까지 중구 신포·동인천동 주변, 동인천역 일대와 남구 주안역 일대 등 시내 청소년 밀집 유흥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검찰계장을 반장으로 단속반 60여명을 매일 동원해 실시되는 이번 단속에서는 청소년을 상대로 술, 담배 등을 판매하는 행위, 청소년을 고용하는 행위, 청소년을 상대로 윤락을 알선하거나 그 상대방이 되는 행위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검찰은 단속된 사범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청소년 및 업주 등을 상대로 진술서를 받은뒤 다음날 소년전담검사실로 인계해 조사후 입건처리키로 하는 한편 중대사범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키로 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이번 단속활동은 검찰이 직접 주도하는 단속으로 청소년 유해사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의지를 표명하고 청소년 유해업소 스스로 위법행위를 포기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함” 이라고 말했다. /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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