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청룡부대는 3일 오후 5시30분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에서 천주교 인천교구 나길모 신부와 천주교 신자, 군 부대 장병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애기봉 성탄수 점등식’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높이 30m의 대형 성탄수에 장식된 수천개의 오색불빛이 식량난속에 추운 겨울을 지내는 북한 동포들에게 우리의 따뜻한 사랑이 전달돼 널리 퍼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점등된 성탄수는 2000년 1월5일까지 북한 동포들에게 새천년을 맞이하는 동포들의 자유와 평화의 희망을 전파하게 된다./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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