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형사3부 김형준검사는 3일 청와대 관계자에게 부탁해 실버타운 설립공사 일부를 하도급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로비자금 명목으로 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모씨(45·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해 12월초 서울 서초구 N의료재단 사무실에서 “청와대 비서관 등에게 부탁해 정부융자를 받아 강화군에 설립중인 실버타운 건물의 전기와 설비공사를 맡게 해주겠다”고 속인뒤 설비업자 공모씨(49)로부터 로비자금 명목으로 모두 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황금천기자 kchw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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