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3일 친이모를 때려 금품을 빼앗고 파주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폭력을 행사해온 파주 ‘스포츠파’ 조직원 황모씨(32·파주시 금촌동) 등 11명을 범죄단체구성 가입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11월 중순께 경기도 파주시 G광고 사무실에서 빌려간 돈 6천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황씨의 이모 강모씨(36)를 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뒤 2억8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2개월간 청주 시의원 살인혐의로 수배중이던 ‘청주화성파 두목 양모씨(33)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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