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0% 각종 위법행위로 징계조치

인천시 옹진군 전체 공무원 10명 가운데 1명이 부당업무 및 위법행위로 중·경징계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군 자체 또는 시와 경찰 등 외부기관에 의해 각종 위·불법행위를 하다 적발돼 조치받은 공무원은 징계 19명, 훈계·경고 30명 등 모두 49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군 전체 공무원 472명의 10.4%를 차지하는 것으로 10명 가운데 1명이 각종 업무잘못으로 징계를 받은 것이다.

직급별 징계현황은 5급 10명, 6급 11명, 7급 9명, 8급 5명, 9급 5명, 기타(기능·일용직 등) 9명 등이다.

한편 위법 부당행위 공무원에 대한 자체적발은 16명(33%)에 그친 반면, 시와 경찰 등에 의해 적발, 통보된 직원은 33명(67%)인 것으로 나타나 군내부 감사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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