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 전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원스톱 서비스 체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한미은행 인천영업본부에 따르면 남동구 구월동 한미은행 인천영업본부(전 경기은행 본점)빌딩 2층 일부와 13∼18층 등 총 면적 3천500여평에 각종 중소기업 관련 지원기관을 유치, 중소기업지원 전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은행측은 건물 임대비용을 주변 건물보다 20∼30% 싼 가격에 공급하고 관리비도 실비수준을 유지하는 등 입주기관들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측은 중소기업지원 유관단체 벤처기업 제2금융권 업체들에게는 임대료 추가할인혜택 기준을 적용, 중소기업 관련 기관들의 입주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전용타운이 조성될 경우 그동안 중소기업들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각종 지원단체들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일소 할 수 있으며 센터에 마련될 중소기업전용 창구를 이용해 서류발급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천시 중기지원센터,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이 입주를 검토하고 있으며, 타 중소기업 관련 기관들도 임대비용을 놓고 입주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인천지역에는 아직까지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모여있는 중기타운이 없어 업체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며 “이번 중기타운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인적·물적자원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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