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약사 배출저지 궐기대회 가져

제1회 한약사 자격시험과 관련 경희대·동국대·대전대 등 전국 11개 한의과대학연합회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정부과천청사앞 마당에서‘통합약사 배출저지를 위한 대정부 궐기대회’를 가졌다.

1천여명이 참석한 열린 이날 대회에서 한의대생들은 “복지부가 발표한 내용과 같이일부 약대생들에게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줄 경우 한약과 양약을 모두 다룰 수 있는 통합약사가 배출될 수 있다”며“약대 학생들에게 응시자격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의대생들은 또“한의대생들이 양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약대생들에게 한약사 응시자격을 주는 것은 특혜”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한약학과 졸업자 및 95, 96년 약대 입학생 가운데 한약관련 과목 95학점 이상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한약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준다”고 발표했다.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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