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을 위한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오후 11시5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진이발소에서 화기취급 부주의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25평의 가게내부를 태워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가게주인 이모씨(38)와 동거녀 김모씨(40)가 온몸에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김씨는 중태이다.
경찰은 화재발생 당시 김씨가 석유난로에 기름을 부었다는 이씨의 진술에 따라 화기취급 부주의에 따른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이에앞서 이날 오후 6시50분께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모도리 강모씨(68·여) 집에서 불이나 가옥을 모두 태운뒤 10여분만에 주민들에 의해 진화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강씨가 난방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진술에 따라 아궁이 불씨가 천장으로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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