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사 대부분 비어둔채 방치

경기도내 관사중 17개소가 장기간 비어있고 일부는 당초 목적과는 달리 생활관, 문서고, 작업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어 재산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30일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이준영의원(국·비례)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축산위생연구소의 관사 7곳 모두가 지난해 10월 조직감축후 1년넘게 비어둔채 방치되고 있다.

또 산림자원연구소 관사 3개 모두도 지난해 9월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고 농업기술원 관사중 3곳, 도립전문학교 1곳, 안양시 1곳, 연천군 1곳 등도 전 사용자의 퇴직 등으로 장기간 비어있는 상태다.

특히 산림자원관리소 등 5곳의 관사는 건축물 대장상 용도가 관사로 명시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활관, 문서고, 작업장 등으로 용도를 무단변경해 사용하고 있어 관광서가 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방재정 확충과 재산관리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관사의 경우 매각토록 하고 있는데도 17개의 관사를 1년이 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은 재산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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