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경서동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위원장 양성모) 등 인근 주민 1천여명은 29일 오전 매립지 정문 앞에서‘쓰레기 위생매립결의 촉구대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이날 대회에서 “국민의 정부는 피해주민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실천에 옮기라” 며 피해주민이 참여하는 국가공사 추진, 악취저감대책 마련, 가스포집 조기착공 등을 요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1공구 매립 종료 뒤 사후관리 대책 마련’과‘3공구 침수피해로 인한 책임자 문책’등 지난 26일 대책위 회장단 및 부장급 회의에서 채택한 18개 요구사항 수용을 촉구했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매립지 운영에 따른 악취피해가 해마다 커지고 있다” 며 “주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달라” 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다음달 1일까지 3일동안 같은 장소에서 ‘쓰레기 위생매립결의 촉구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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