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주 소비자가격 27%오른다

내년부터 소주의 소비자 가격이 27.1%오르고 맥주는 5%, 위스키는 13.5% 각각 떨어진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회 재경위 소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현재 35%인 소주와 100%인 위스키의 세율을 내년 1월1일부터 72%로 일치시키고 130%인 맥주세율은 내년에 115%로 내린후 2001년에 100%로 조정키로 했다.

이번 주세율 개편에 따라 소주는 700원짜리(360㎖)가 890원으로 27.1% 오르고 위스키는 3만4천원짜리(500㎖)가 2만9천400원으로 13.5% 떨어진다.

맥주는 1천400원짜리(500㎖)가 내년에 1천330원으로 5% 떨어지고 2001년에는 1천250원으로 하락한다.

세율 72%는 모든 증류주에 적용돼 현재 세율이 50%인 안동소주, 매취순 등의 값은 오르며 위스키와 마찬가지로 100%가 적용되던 헤네시 등 브랜디도 떨어진다.

보드카, 진 등의 세율도 지금의 80%에서 72%로 떨어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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