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이모저모

○…26일 경기도의회 보사환경위원회실에서 열린 도 환경국 행정감사에서 박명자의원(비)은“2005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가 된다”며“식수원 부족이 우려되는 지금, 도는 식수량 증대를 위해 지하수 개발 계획을 즉시 수립하라”고 주문.

또 박 의원은“팔당호 수질이 갈수록 오염되는 이유가 뭐냐”며“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질책.

○…이어 김주삼의원(국·군포)은“과천시의 경우 1일 쓰레기 발생량이 52.6t으로 재활용을 제외하면 실제 소각할 쓰레기량은 21.8t에 불과한데 이 소각장의 1일 처리량이 무려 80t이다”며“현재 일선 시·군에 설치된 소각장 대부분이 과천시처럼 부분 가동되는 실정으로 쓰레기 발생량도 예측치 못한채 소각장을 크게 건립해 예산을 낭비했다”고 질책.

특히 김 의원은“쓰레기를 태운뒤 발생하는 소각재는 다이옥신, 납, 수은 등 인체 유해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7천여t에 달하는 문제의 소각재가 무분별하게 매립되고 있는 것을 아냐”고 호통.

○…또한 이상락의원(국·성남)은“2001년부터 수도권 매립지에 음식물 쓰레기 반입이 금지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냐”고 물었으며 김장훈의원(국·안산)은 봄철에 불어오는 황사 현상에 대해“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황사 현상 발생시 도내에‘황사주의보’를 내려 창문을 닫게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의향은 없냐”고 질의.

○…한편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김학용의원(한·안성)은 농림국 행정감사에서“농기계 임대 시범 사업은 잘되고 있는 참 좋은 제도”라고 연실 칭찬하며 도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 눈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질의를 시작한 김 의원은 이어 추가 질의에서“이 사업을 확대 추진과 추가 지원할 의향은 없는지에 대해 집중 논의.

○…문화여성공보위의 여성정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영성의원(국·성남)은 도가 발주하는 여성·복지분야의 용역 다양화를 촉구.

이의원은 “도가 발주하는 용역실태를 살펴보면 매년 그사람이 그사람으로 개선되는내용이 별로 없다”며 “정책수립시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해서는 보다 폭넓게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오경열의원(국·고양)은 “장례문화개선을 위해 도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누누이 밝히고 있으나 결과가 신통치 않다”며 “컴퓨터 통신이나 언론을 통한 홍보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

오의원은 이어 “여성회관이나 노인회관 등 각종 회관이 들어서는 것은 좋은 일이나예산이 편중되거나 한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이런 집중화를 방지하기위해 회관을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회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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