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6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김포영업소에서 열린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남부구간 개통식에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허술하고 불편한 도로·철도·항공·항만으로는 나라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면서 “이번에 개통된 남부구간은 서울시내와 산본 평촌 중동 일산 분당 등 경기도내 신도시들을 연결하는 중심동맥이 되어 수도권 교통난을 한층 완화시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오는 2004년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완전히 개통하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입체적인 도로망으로 완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대통령을 비롯 이건춘 건교부장관, 임창열 경기도지사, 최기선 인천시장, 정숭열 도로공사사장 등 관계자와 공사유공자, 주민등 9백여명이 참석했다. /유제원기자 jw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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