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공직자 한문실력 수준급

○…의정부시청 공직자들의 한문실력이 4년제 대학교 학부과정 수준인 것으로 평가.

지난 24일 의정부시 시민회관과 청소년회관에서 7급이하 공직자 565명이 한자시험을 치른결과 비상대책과 김문배씨(40)가 93점으로 1등을 차지하고 응시공직자들의 절반 이상이 80점을 상회하는 등 높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집계.

이번 한자시험은 민원인들의 행정편의와 직원들의 소양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고사성어와 생활·행정용어 등 한자검정시험 3급 수준 26개 문항이 출제.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모든 문제가 주관식으로 출제돼 결코 손쉬운 시험이 아니었으나 직원들의 한문실력이 예상외로 높았다”며“내년부터는 공직자들의 한자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분기별로 1회씩 시험을 치루겠다”고 밝히기도.

이번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명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월례조회때 도서상품권 등으로 시상할 예정./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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