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비전없는 심포지엄 실망

○…부천시가 최근 개최한 지식산업발전과 비전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이 2년전의 자료를 인용하거나 이미 각계각층으로부터 수십번 지적돼온 반복된 내용으로 일관, 관계자들이 크게 실망.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로 제시된 부천시 지식산업 여건 및 발전전략의 경우 지난 97년도 IMF초기때의 철지난 시의 산업현황을 근거자료로 제시하는가 하면 문화산업 육성전략 부문도 전혀 새로운 내용이 없이 이미 각계각층으로부터 수십번씩 제시된 내용으로 초지일관해 아무런 비전과 발전도 제시하지 못한 심포지엄이라는 평이 지배적.

시의 한 관계자는 “요리를 하기위해 돼지의 털을 모두 깎고 벗겨놓아 요리준비가 완료됐으면 이젠 방법이나 과정, 금지해야 할 사항 등 세밀한 부분을 깨우쳐줘야지 허구한날 털깍는 방법만 가르쳐주는 심포지엄은 전혀 백해무익하다”고 촌평./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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