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본부 우수공기업 기관선정

송도 신도시 조성사업과 계산택지 개발사업 등을 벌인 인천 도시개발본부가 전국 공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경영협회가 지난 7월1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7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99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인천 도시개발본부(본부장 오홍식)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 공기업의 공익성·경영목표의 달성도·능률성 등을 측정한 이번 평가에서 인천도시개발본부는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관리자의 책임경영·경영목표의 효율적 달성 부문에서 좋은 평점을 받았다.

특히 인천시의 대표적 공영개발사업인 송도 신도시 조성사업과 계산택지개발사업의 개발 이익률이 각각 26.8%, 34.5%로 일반적인 정부 투자사업의 개발이익률 10%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계산택지개발사업 98년도 당기 순이익이 150억8천400만원에 달해 총자본 이익률과 영업 이익률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오 본부장은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2000년도엔 송도 신도시 사업을 비롯, 영종과 검단지역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 도시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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