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수원사랑 공연 김치국씨 환장하다

극단 수원사랑(단장 황의숙)의 제4회 정기공연 ‘김치국씨 환장하다’가 24일 오후7시 경기도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극단 수원사랑은 연극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수원지역의 아마추어 주부 연극인들이 모인 단체로 지난 96년 6월 창단했다. 그동안 ‘홍도야 우지마라’, ‘야호이 야호이’, ‘아리랑 아리랑’ 등의 정기공연을 무대에 올렸고 올 5월에는 제3회 수원 화성국제연극제의 전야제에도 참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김치국씨 환장하다’(장소현 원작·장용휘 연출)는 남과 북으로 갈라진 국토의 현실속에서 이산가족의 문제점과 서로의 이념차이를 그렸으며 가족상봉에 대한 열망을 담았다. 극은 두 주인공 남쪽의 김치국과 북쪽의 그의 쌍둥이 형 김평천의 이야기를 코믹한 대사와 유머러스한 내용으로 담아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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