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재선생 유족 발전기금 기탁 눈길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화재사고 당시 어린 학생들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고 김영재(39)선생의 유족이 고인의 모교인 광주교육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눈길.

고인의 부인인 최영란(광주교대 26회.35)씨는 지난 10월 31일 광주교대 동문총회에서 김선생이 자랑스런 교대인상으로 선정되자 이날 발전기금 기탁을 약속하고 최근 그동안 각계 각층의 성금과 추모사업회에서 모금된 1천200만원 전액을 학교측에 우수학생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으로 기증.

학교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의 목숨을 구하고 숨진 고인의 숭고한 행동은 오랫동안 모교의 정신으로 새겨질 것”이라며 “장학기금은 고인의 이같은 마음이 전달될 수 있는 곳에 뜻깊게 쓸 예정”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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