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 의원은 19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이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중심으로 사설정보팀을 조직, ‘폭로공작정치’를 벌여왔다”고 주장.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정 의원이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 근처 삼도오피스텔 306호에 ‘정치연구소’라는 사무실을 마련, 김종완 전 국정원 언론과장을 비롯해 김종호, 김남국, 박재규 등 전직 국정원 직원으로 사설정보팀을 가동해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팀에서 조직적, 체계적 폭로정치공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면서 “이런 폭로정치가 내년 4월 총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강조.
이어 그는 정 의원의 ‘사설 정치공작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 진상을 밝힐 것과 이런 사태에 대해 근본대책을 세울 것을 정부측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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