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의 42개 실·과 58개 시책에 대한 전체 고객만족도 점수는 74.3점으로 이중 정책만족도는 73.8점, 행태만족도는 74.8점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 8·9월 2개월동안 평가한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의 대고객 업무태도를 나타내는 행태만족도는 공정성(76.9점)과 편의성(75.3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친절성(73.5점)과 신속성(73.3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실·국별로 보면 공보관실 79.9점, 감사관실 68.7점, 기획관리실 74.4점, 경제투자관리실 74.1점, 자치행정국 71.7점, 문화관광국 75.0점, 농정국 78.9점, 보건복지국 72.4점, 환경국 77.6점, 건설도시정책국 73.9점, 여성정책국 76.0점, 공무원교육원 79.6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고객만족도 평가결과의 공개는 공직사회에서는 평가에 따른 긴장과 아픔이 따르겠지만 지금까지 수행해온 공직사회 내부의 평가잣대로부터 벗어나 도정의 주인인 고객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는 결과 지향적이고 투명한 정책결정체제의 발전으로 연결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42개 실·과, 58개 시책의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상호 업무교류가 있는 도민과 공무원 2천541명을 대상으로 요구사항을 수렴해 시책에 반영하고 2000년 업무계획에 51건, 2000년 예산에 37건, 업무개선 199건, 행정서비스헌장제 개정에 8건, 내부 공무원의 교육·훈련에 7건, 중장기 검토 등에 33건을 반영했다.
도정시책에 반영된 시책은 ▲소규모 점포시설 개선자금의 지원규모의 확대 ▲대출취급은행의 서류개선 ▲자금지원결정일자의 사전 통보 ▲벤처기업 지원시책 추진시 현장행정의 강화 ▲도로, 공원,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등을 설치하거나 증·개축 용도변경을 할 때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예산에 반영한 시책은 ▲경기넷 확대 및 중소기업정책 지원시스템 구축 ▲경기넷 확대 및 운영계획 수립 ▲300개 중소기업 홈페이지 구축 및 웹호스팅 서비스 제공 ▲E-mail 한글번역서비스, 홈페이지 자동제작 서비스 등 인터넷 관련 부가서비스 제공 등 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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