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국장 대낮 근무시간에 코골며 오수즐겨

○…올해 10a당 500㎏이 넘는 쌀을 생산해 대풍을 맞은 경기도 소병주 농정국장이 17일 할일을 모두 끝냈다는 듯 대낮 근무시간도 아랑곳없이 코고는 소리가 문밖을 넘어올 정도로 오수를 즐겨 주위의 빈축.

소 국장은 이날 정심시간에 낮술(?)을 했는지 오후 2시30분부터 3시까지 오수에 흠뻑 빠져 국장실을 찾은 방문객이 차마 곤한 잠을 깨우지 못한채 발길을 되돌리는 웃지못할 일이 발생.

이같은 사실이 도청내에 퍼지면서 도청 복도통신들은 “임창열 지사가 근무기강을 확립하라고 특별지시까지 내린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소 국장이 풍년에 취해 근무시간도 잊은채 오수를 즐기다 곤욕을 치루게 됐다”고 쑥덕쑥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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