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그림엽서 공모전 입상작 전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지부장 진철문)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제1회 용인 전국그림엽서축제’의 입상작 전시회가 20일부터 25일까지 용인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국의 유치부·초·중·고에서 2천500여명이 응모해 모두 1천900여명의 입상자를 낸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사랑’.

어린이와 청소년특유의 재치와 아이디어로 제작된 작품들이 대거 선보일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실력이 높고 낮음을 떠나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각 시도마다 예술인 단체가 주관하는 미술공모전이 있지만 대부분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데다 성격이 비슷한데 반해 이번 행사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엽서그림공모전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진철문 지부장은 “에버랜드, 민속촌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시설들이 있는 용인시만의 특색을 살리면서 어릴때부터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신감과 의욕을 붇도워 줄 수 있도록 비교적 부담없이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는 전세계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로 확대실시해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주연정양(공주여고 1년)과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혜미양(가평중 1년) 김민경양(제주서중 3년), 초등부 대상의 김희정(동두천초등교 1년)·박세원(화양초등교 2년)·문경환(노형초등교 3년)·홍진경(가산초등교 4년)·윤이나(가산초등교 5학년), 특수학교 대상 최재기군(전주자림고 3년)의 작품을 비롯해 모두 1천900여 점이 전시된다.시상식은 20일 오후2시 전시장소에서 열린다. 문의(0335)337-1333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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