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안성·화성 재·보궐선거 본격 전개전망

12·9 안성·화성 재·보궐선거와 관련, 야당은 출마자를 확정하고 여당은 제2차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이번주중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16일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자로 이동희 전지구당사무국장을, 화성군수 보궐선거 출마자로 우호태 현지구당위원장으로 각각 확정하고 이번주중 공천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전사무국장은 일찌감치 이해구의원의 지지를 받아 공천이 확정됐으나 우 위원장은 인물난을 해소하기 위한 중앙당의 집요한 출마종용을 최근 받아들임으로써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여권은 17일까지 제2차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번주중 최종 출마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회의의 안성시장 후보로는 공천신청을 낸 김정식 전안성부군수, 진용관 전파주부시장, 이기석 시의회의장, 이수철 지구당부위원장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화성군수 보궐선거에는 송형석 지구당위원장의 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최순식 성남부시장과 홍인화 전군수가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민련도 화성군수 보궐선거의 후보로 박윤영 군의원(봉담)을 확정하고 국민회의측에 연합공천에 나서줄 것으로 촉구하고 있어 여권의 연합후보 성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일형기자 i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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